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육아] 아이의 뇌 발달 과정, 애착 형성, 월령별 놀이

by 2eunConnect 2023. 3. 7.
반응형

아이를 키울 때 초보 부모들은 아이의 발달에 많은 관심이 있다. 뇌 발달 과정, 아이와 애착 형성하기, 월령별 도움 되는 놀이를 통해 아이의 육체적, 정신적 발달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의 시기별 뇌 발달 과정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뇌세포 수와 뇌의 크기가 결정되어 태어난다. 하지만 신경회로를 구성하는 것과, 모양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태어난 후에 경험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만 3세까지는 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많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냅스가 뇌세포를 연결해 주는 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냅스가 튼튼하고 많은 가지로 발달해야 두뇌 발달도 잘 이루어진다. 우리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한다. 뇌 발달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기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인 0~3세로 뇌 활동 및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이때는 뇌 전체가 전반적으로 발달한다. 따라서 특정 부분이 아닌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가 중요하다. 또한 주 양육자와의 애착형성과 정서 교감을 통해 두뇌가 확장된다. ‘제2의 뇌’라고 하는 피부를 자극하는 스킨쉽, 마사지 등으로 오감 자극과 애착형성을 할 수 있다. 3~6세는 전두엽과 변연계가 발달하며, 종합적인 사고기능이 발달하고, 정서적 안정의 기초인 시기이다.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성 발달을 도와야 하며, 기본적인 예의, 규칙, 배려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6~12세는 두정엽과 측두엽이 발달하며, 언어와 수학적 학습이 가능해지는 시기이다. 규칙이 있는 게임, 퍼즐, 한글, 수학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언어의 뇌인 측두엽이 매우 활발하게 발달하여 다양한 언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시기이다.

애착 형성하기

애착은 아이가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이다. 만 2세까지 애착 형성의 결정적 시기이다. 안정적인 애착 형성은 사회성 정서 발달의 기본 조건이다. 또한 뇌 발달을 촉진하는 핵심 사항이다. 애착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첫 번째, 맨살 접촉을 한다. 아이는 자신의 피부를 만져줄 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느낌도 받아들인다. 특히 스킨십은 애정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행복하고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두 번째, 공감 반응을 해준다. 아이가 기분이 좋아 웃을 때 같이 웃는 모습을 보여주면 같은 감정을 나누는 것을 느낀다. 또한 아이가 울 때 엄마가 안고 달래주면 안정감을 느낀다. 이런 과정은 애착 형성과 사회성 발달의 기본이다. 세 번째, 하면 안 되는 것은 정확히 알려주어 안정감을 준다. 아이를 키우면서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 위험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일은 정확하게 인지를 시켜주어야 한다. 이때 아이는 양육자가 자신을 지켜준다고 믿는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더라도 일관성 있게 안 되는 것은 제한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를 ’무서울 때도 있지만 좋은 부모‘라는 이미지를 가진다.

월령별 놀이

생후 2개월까지는 시각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시기이다. 따라서 명암을 통해 사물을 구분한다. 이 시기에는 흑백으로 된 모빌이나 그림을 아이가 볼 수 있는 위치에 달아준다. 3~6개월에는 대근육 발달이 왕성한 시기로 주변 물건을 손으로 만지고 발로 찬다. 또한 손으로 쥔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 빨면서 입으로 탐색한다. 7~9개월에는 아이가 혼자서 앉을 수 있으므로 두 손이 자유롭다. 손으로 물건을 잡으며 탐색하기를 좋아하는 시기이다. 손을 사용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놀 수 있도록 한다. 10~12개월에는 기어 다니고, 빠르면 걸을 수 있다. 기어 다니기, 일어서기, 잡고 걷기 순으로 도움이 될 장난감으로 발달을 촉진시킨다. 13~18개월에는 걸음마를 시작하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시기이다. 신체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몸 놀이를 자극하는 장난감은 정서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19~24개월에는 언어 발달이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역할놀이 등으로 말을 유도하도록 한다. 또한 자아 개념이 강해져, 독립심이 생기므로 혼자 즐길 수 있는 장난감도 좋다. 25~36개월에는 정서 발달이 활발한 시기로,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좋다. 이것은 상상력 발달을 돕는 좋은 놀이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