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억 원이 걸린 어른들의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된다. 456억을 차지하기 위해 무조건 살아남아라. <오징어 게임>의 게임 종류, 국내, 해외 반응, 에미상 수상 내역을 통해 알아보자.
<오징어 게임> 에 나오는 게임 종류
큰 인기를 얻었던 오징어 게임에는 다양한 게임이 등장한다. 어린 시절 했었던 친숙한 게임들이 많이 나온다. 첫 번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다.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동안만 움직일 수 있으며, 다 외치고 뒤돌았을 때 움직이면 탈락한다. 탈락한 인원은 술래의 손을 순서대로 잡고 다른 사람이 술래의 등을 칠 때까지 기다린다. 술래가 벽을 보고 있는 동안 움직여 술래의 등을 치고 시작 위치로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오는 도중 술래에게 잡히면 술래가 된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시간 내에 술래 위치까지 가야 되는 게임이었고, 탈락하면 두 번 다시 게임을 할 수 없게 한다. 두 번째, 달고나 뽑기이다. 바늘로 긁고, 핥아먹으며 달고나에 새겨진 모양 그대로 뽑아내는 게임이다. 다양한 모양 틀로 모양을 낼 수 있으며, 성공하면 한 번 더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단체 게임으로 줄다리기이다. 양쪽에서 줄을 당겨 상대편을 끌어당기면 이긴다. 힘이 센 쪽이 이길 확률은 높지만, 줄다리기는 협동심과 요령으로 역전할 수 있는 게임이다. 마지막으로는 대망의 오징어 게임이다. 바닥에 오징어 모양의 게임 구역을 그려놓고, 공격과 수비 2팀으로 나누어 하는 게임이다. 오징어의 몸통을 관통해 오징어 머리 부분을 점령하면 공격팀의 승리, 지키면 수비팀이 승리한다. 힘과 스피드를 모두 필요로 하는 게임이며, 어린이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지만 공격, 수비 밸런스가 좋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 국내, 해외 반응
국내에서의 초반 인기는 좋지 않았다. 일본 만화 '신이 말하는 대로'의 표절 논란 때문이다. 비슷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죽음의 게임은 한다는 점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는 단호하게 원작은 없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은 게임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며, 게임을 모르는 사람도 30초 안에 규칙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을 선택했다. 규칙 파악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몇 가지 논란으로 국내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곧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다. 많은 패러디와 방송 소재로 사용되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가 국내에서의 인기도 견인하는데 한몫했다. 해외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는 국가가 하나, 둘씩 늘어나다가 서비스되는 83개국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다. 감독,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을 극대화한 미술과 음악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이후 국내, 해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오징어 게임이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내역
넷플릭스 1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많은 인기를 얻으며 많은 상을 수상했다. 너무 많이 전부 나열하기는 어렵지만, 에미상 수상 내역을 알아본다. 에미상은 1949년부터 시작된, 미국 TV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22년 기준 74번째 시상식이었다. 세계적으로 권위와 명예를 인정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에서 14번 노미네이트되었고, 그중 6개 부문을 수상했다.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우주연상 (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감독상 (황독혁),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게스트 여자 배우상 (이유미), 현대극 최우수 프로덕션 디자인상, 단일극 최우수 시각효과상, 최우수 스턴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단일 드라마로 6관왕은 화이트 로투스의 10관왕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단한 업적이다. 한국은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의 업적이다. 한국 영화계도 세계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고 있고, 드라마에서도 한류의 힘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정재 배우와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너무 많은 상과 관심을 받게 되어, 많은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멋진 연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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