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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기별 훈육법, 훈육 팁, 발달에 따른 떼쓰기 원인

by 2eunConnect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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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다. 시기별 훈육법, 훈육 팁, 발달에 따른 떼쓰기 원인을 알아보고, 올바른 길로 안내할 수 있는 양육자가 되는 방법을 알아보자.

영유아기 시기별 훈육법

훈육이란 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 기르는 것을 뜻한다. 어떠한 규칙에 따라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훈육을 해야 할 일이 많이 생긴다. 훈육은 언제부터 해야 하는 것일까? 아이의 성장에 맞춰 행동반경이 커질 것이고, 그에 따라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지켜야 할 것들을 규칙에 따라 행동하도록 훈육을 시작하면 된다. 다만, 발달 시기에 따라 적절한 훈육법으로 훈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 번째로, 아이 스스로 행동 수정이 어렵고 양육자가 설명해도 못 알아듣는 시기이다. 아이가 떼를 쓰며 하고자 하는 것이 있을 경우, 짧게 반응만 해주고 곧바로 아이의 흥미를 다른 곳으로 돌려준다. 원래 하고자 하던 것보다 더 흥미로운 것으로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 시기에는 양육자가 설명을 해줘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빨리 다른 것으로 관심을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가 더 큰 울음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아이가 스스로 행동수정은 힘들지만, 양육자의 설명을 알아듣고 대답할 수 있는 시기이다. 감정 컨트롤이 안되고, 행동이 일관성이 없는 시기이다. 첫 번째 시기의 아이들에 비해 인내심이 더 필요하다. 아이가 떼를 쓸 경우, 아이의 감정을 수용한 뒤, 대안을 제시해 주도록 한다. 대안이 마음에 안 들 경우 떼쓰기가 지속될 수 있다. 아이가 안전한 장소,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장소에서 훈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 한다. 이때 양육자는 단호한 표정으로 아이의 울음 정도와 행동을 살피며 다가가서 대화를 시도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정확히 짚어주고, 보상을 제공하며 양육자와 아이 모두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는 양육자와 아이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스스로 행동수정이 가능한 시기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시기에 훈육이 잘 된 아이는 세 번째 시기에 훈련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감정도 전달하며,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훈육한다. 잘못된 행동은 짚어주고 대안을 같이 찾아본다. 아이가 대안 찾기를 시도하도록 해주고, 가능하면 수용해 주도록 한다.

영유아기 훈육 팁 4가지

아이를 훈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에게 훈육을 할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화를 내는 것이 아닌 훈육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훈육을 해야 한다. 양육자도 매 순간마다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감정 조절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첫 번째 팁은 떼쓰는 아이의 감정과 떼쓰는 행동은 따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아이들은 아직 자기의 감정이 옳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도 어렵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을 못 하게 했을 때, 자신의 감정 표현이 어려워서 떼쓰기, 때리기, 드러눕기, 울기 등 잘못된 표현을 하게 된다. 아이의 잘못된 표현 방식은 인지시켜주고, 아이의 화난 감정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주어야 한다. 두 번째,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하게 정해주고 최대한 자율성을 주도록 한다. 아이도 크면서 자아가 형성되면서 자율성, 자립심이 생긴다. 이때 자신이 직접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많아진다. 안전하고 도덕적인 범위 내에서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최대한 허용해 주는 것이 좋다. 양육자가 급하고 귀찮아서 직접 다해주려고 한다면, 자립심이 생기고 있는 아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세 번째, 허용하는 것과 제한하는 것은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해서 허용해 주게 되면, 떼를 쓰면 안 되는 것도 된다고 생각하여 다음에도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떼를 쓸 것이다. 모든 양육자가 일관성을 유지해 주어야 아이도 혼동 없이 허용되는 범위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작은 표현도 잘 들어주고 평소에 충분한 애정표현을 해준다. 평소 아이의 표현을 쉽게 무시한다면 시끄럽게 하고 떼를 써서 자신의 표현을 더욱더 강하게 드러내려고 한다. 작은 표현에도 귀 기울여 들어주고 반응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충분한 애정표현을 해주어야 훈육 시 아이가 부모의 감정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된다. 훈육은 무섭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애착 관계가 형성된 양육자가 훈육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영유아 발달 단계에 따른 떼쓰는 원인

돌 전후로 아이들이 걷기 시작하면서 통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자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많아진다. 하지만 언어, 정서, 사회성 발달이 모두 미숙한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자기표현이 어려워 한계를 느끼게 된다.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표현을 하기 위한 다른 방법으로 떼를 쓰게 된다. 이때 양육자는 어리기 때문에 훈육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절대로 안 된다.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훈육을 해야 하는 것이다. 3~24개월에는 아이가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안정된 애착이 형성되지 않으면 불안함을 표현하기 위해 떼를 쓸 수 있다. 이유 없이 떼를 쓴다면 애착 형성이 안정적으로 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도 있다. 두 돌 이후에는 눈치도 생기고, 수용 언어가 충분히 가능하다. 자아가 형성되며 돌 전후 보다 더 강한 자기주장을 하는 시기이다. 아이가 양육자에 따라 떼쓰기의 강도와 시간이 다를 수 있다. 아이가 본능적으로 떼쓰기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서열을 확인하는 것이다. 부모, 조부모의 서열이 잘 잡혀 있나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양육환경과 양육자 간 양육태도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5살 이후에는 충분히 자기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고, 옳고 그름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다. 이전 단계에서 훈육이 잘 이루어졌다면, 이 시기에는 소통을 통해 충분히 훈육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떼를 쓴다면 이전 단계에서 훈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거나, 안정적으로 애착형성을 하지 못했거나, 양육환경에서 정서적 불안감을 느끼는 일이 많을 수 있다. 돌 전후부터 훈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대화가 가능한 나이에서는 떼를 쓰는 것이 확연히 좋아진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떼쓰는 원인을 잘 파악하여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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