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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기본 정보, 유 대위, 교도소 옥에 티

by 2eunConnect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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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한 야구선수의 교도소 이야기이다. 기본 정보,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유 대위 이야기, 교도소 생활의 현실적인 면, 비현실적인 면을 알아본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기본 정보

2017년 11월 22일부터 2018년 1월 18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총 16부작의 드라마이다. 교도소라는 미지의 공간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 에피소드 드라마이다. 3평 남짓한 공간에서 10명이 넘는 사람들과 살을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교도소 이야기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야 하고, 이름 대신 수용 번호를 부르며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수용자들은 나이와 직위, 그리고 자유가 없다. 모두 푸른색 죄수복을 입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하루아침에 교도소에 갇히게 된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배우 박해수)의 교도소 적응기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김제혁은 그라운드의 영웅이었다. 하지만 동생의 범죄 피해 현장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살해하게 된다. 살인자로 교도소 생활을 시작한다. 최악의 환경에서 재기를 위해 노력하며 교도소라는 또 다른 사회에서 살아가는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지상파 드라마를 넘어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은 신원호 사단의 새로운 히트작으로 tvN 수목 드라마 최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검증된 신원호 사단의 드라마답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영화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얕게 다루던 교도소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시청자의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잘 담고 있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유대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 대위 역을 연기한 배우는 정해인이다. 작품 속의 나이는 30세로 육군 24사단 소속 중대장이며, 계급은 대위이다. 부하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일명 '악마 유 대위'로 뉴스에 보도되어 재소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수감자이다. 장발장이 빠진 자리를 채워 들어오게 되었으며, 상해치사죄로 3년형을 받았다. 극중 유 대위는 사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박 일병 사망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과거 박 일병이 새벽에 오 병장에 의해 불려나갔고, 방독면을 쓴 채 오 병장에게 명치를 주먹으로 맞았다. 이에 급소를 맞은 박 일병은 쇼크로 사망했다. 오 병장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박 일병을 침상으로 옮겼다. 구급차에 실려간 박 일병을 보고 오 병장은 내무반 후임들에게 유 대위가 폭행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시켰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폭행 여부에 대한 유 대위의 진술이 횡설수설했고, 오 병장을 비롯한 내무반 전우들의 위증으로 유 대위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유 대위는 군인인데 왜 영창에 가지 않은 것일까? 드라마상의 오류인 것일까? 일반적으로 군인이 구속되면 각 사단의 영창에서 1심 재판을 받은 뒤, 군 교도소에서 2심 재판을 받는다. 병사, 준사관, 부사관, 군무원은 재판 결과 6개월 미만의 형량을 받으면 각 군 영창에 수감되고, 6개월에서 1년 6개월 사이의 형량을 받으면 군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게 된다. 1년 6개월 이상의 형량을 받을 경우, 제2국민역에 편입되어 전역 처리된다. 6년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아예 군번이 말소되어 소속 군에서 제적되기 때문에 국군 교도소가 아닌 법무부 산하 교도소에 수감된다. 유 대위는 3년형을 받아 강제 전역 처리되어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 되었기 때문에 민간 교도소로 간 것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의 교도소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나오는 교도소의 모습에서 현실적인 모습과 비현실적인 모습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현실적인 모습부터 살펴보자. 첫 번째, 영치금의 한도는 300만 원 이다. 두 번째, 다양한 종교 집회 및 교화 프로그램이 있다. 마지막으로 시설 내 사식 반입이 집회 등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금지된다는 것 등이 있다. 반대로 드라마 특성상 비현실적인 모습은 조금 더 많이 나온다. 조사 수용된 수용자를 조사 수용 전 거실에 그대로 지정한 것, 취사장 조출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수용동 소지가 야간에 거실 바깥에 나와있던 것, 형법상 특수 폭행과 살인미수까지 공소장에 기재할 수 있었던 목공장 보사원의 김제혁 각목 가격 사건을 징벌위원회 의결 후 금치 이하의 징벌 조치 및 작업 취소로 이어가지 않았던 것, 소장은 김제혁을 위해 야구 훈련장까지 만들어 준 것. 하소연한 후 직원 없이 운동실까지 혼자 이동하는 것, 사동 거실 내 불을 만들어서 채널 등의 버튼을 납땜한 플라스틱 막이를 녹이는 것 등이다. 특히 마지막의 경우, 직원이 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과 교정사고 중 화재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상당히 비현실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드라마 스토리를 위한 부분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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