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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작품 소개, 논란, 리메이크

by 2eunConnect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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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김수현의 위험천만 발랄달달 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 작품 소개, 논란 사항, 다른 나라의 리메이크에 대해서 알아본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작품 소개

별에서 온 그대는 2013년 12월 18일부터 2014년 2월 27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수, 목 드라마로 총 21부작의 본편과 1부작의 스페셜 편으로 구성되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 광해 20권은 1609년 강원도 각 지역에 알 수 없는 비행 물체들이 목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만약 그것이 조선으로 날아온 UFO였고 그때 이 땅에 정착한 외계인이 있었다면, 그 외계인이 400년 후 아직도 서울에 살고 있다면’이라는 기발한 가정으로 시작한다. 외계인 도민준 역에 김수현, 도민준이 시공을 초월해 사랑에 빠지는 천송이 역에 전지현이 캐스팅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평균 시청률은 약 24%로 SBS에서 대물 이후 처음으로 평균 시청률 20%를 넘긴 드라마로 알려졌다. 한국보다 더 큰 화제가 된 곳은 바로 중국이다. 일본의 한류가 겨울연가로 정점을 찍었다고 하면, 중국의 한류로 정점을 찍은 것은 별에서 온 그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인 양회조차 뒷전으로 내몰 정도이고, 치맥을 비롯한 한국 식품과 상품들이 동나는가 하면 tv 방영 없이 중국 내 5개의 사이트에서 합법적으로 방영이 되었는데 25억 뷰를 넘어섰다고 한다. 또한 OST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다. 배경 음악이 여전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이기도 하고, 메인 주제곡인 ‘린-my destiny’는 현재까지도 명곡으로 꼽히는데, 방영 당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OST 상,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주제가상, 제6회 멜론뮤직어워드 OST 부문 뮤직 스타일상, 제16회 Mnet 아시안 뮤직어워드 베스트 OST 상을 휩쓸었다. 2016년 KBS 방송 문화 연구소에서 조사하고 연예가 중계에서 발표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드라마 OST’ 50곡 중 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논란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표절 의혹, 타 작품과의 비교 및 유사성 논란이 있었다. 첫 번째로 도민준 캐릭터는 일본 드라마 스펙의 니노마에 쥬이치의 모습과 유사성을 보인다. 시간 정지 능력을 소유하고 검은색 복장을 한 모습이 대표적이다, 각종 연출 효과를 비롯한 자신의 능력으로 상대를 옥상으로 순간 이동시킨 뒤 상대를 떨어뜨리고 상대가 땅에 닿기 전 자신의 능력으로 살려주는 등 상황이나 장면 상의 유사성이 많다. 두 번째로 영화 맨 프롬 어스이다. 맨 프롬 어스의 남자 주인공의 불로불사로 보이는 긴 수명, 10년 단위로 신분 세탁, 인류 역사상 위대했던 인물과 조우하면서 그 들이 남긴 유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세 번째는 만화 ‘설희’이다. 데뷔 28년 차 순정만화 작가 강경옥의 작품 설희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방영 이후 강경옥 작가가 본인의 블로그에서 표절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강 작가가 제시한 사항은 광해군 시절 실록에도 기록되었던 동일한 역사 사건을 이용한 것, 등장인물 가운데 한 명이 불로한다는 점이 있다. 또, 이양기의 발단이 되는 사건이 외계인인 점, 피로 인한 변환, 환생, 같은 얼굴의 전생의 인연 찾기, 전생의 인연이 같은 직업인 연예인, 톱스타 인 점으로 8가지였다. 네 번째는 드라마 닥터 후이다. 닥터 후와 캐릭터 설정이 유사한 점이 많고 별에서 온 그대의 결말에서 ‘웜홀을 통한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 또한 닥터 후 세계관 상의 웜홀 역할을 하는 타임 볼텍스와 유사하다. 다섯 번째는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이다. 2008년 fox에서 제작된 드라마인 ‘뉴암스테르담’의 오프닝과 주인공이 불로불사가 되었고 10년마다 직업을 바꾸면서 위장해서 살아간다는 점이 유사하다. 마지막으로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이다. 별에서 온 그대 결말의 웜홀 설정과 남자 주인공이 언제 다른 시간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갈지 모른다는 점, 그것을 본인조차 모른다는 점, 여자는 그런 남자의 비밀을 알며 불안함을 지니면서도 있는 그대로 남자를 사랑한다는 점, 남자가 사라진 동안 여자는 돌아올 순간을 기다리며 충실히 일상을 살아간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리메이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미국 ABC 채널에서 시즌제로 리메이크 예정이었다. 극본은 라이 투미와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집필한 리즈 크래프트가 맡았으며 미국 리메이크에서 특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었던 타 작품과의 유사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사실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가 인간성에 대한 회의 등으로 자신의 능력을 봉인했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 다시 능력을 발휘한다는 설정은 여러 슈퍼히어로물의 클리셰이고 미국 시청자들은 매우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가 유사성 논란을 받은 작품의 상당 부분이 서양 작품이라 논란이 더 심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리메이크는 무산되었다고 한다. 또, 별에서 온 그대는 태국에서도 리메이크가 되었다. 2017년 리메이크 정보가 공개되었으며, 2019년 정식으로 제작, 방영되었다고 한다. 태국의 톱스타 나뎃 쿠기미야와 맛페라니가 가가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안재현이 연기했던 천송이 동생 천윤재 역은 청춘스타 갓 이티팟이 낙점되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되었다. 2022년 2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했으며 제목은 ‘별에서 온 그대’이고 남자 주인공 히가시야마 미츠루 역에는 후쿠시 소타, 여자 주인공 역에는 야마모트 미즈키가 캐스팅되었다. 원작은 21부작인데 일본판 리메이크는 10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원작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던 과거와 현재, 에필로그 등이 일본판에서는 화면 전환이 앞뒤 맥락 없이 전개되어 캐릭터의 성격, 배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 2022년에 리메이크했지만 약 8~9년 전 방영된 원작보다도 cg가 많이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불법 리메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인도네시아에서 배우만 바뀐 수준인 불법 리메이크판을 방영하였고, 결국 3회 만에 방송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의 제목을 합체시켜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라는 비범한 제목의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작진 측에서 발표한 스토리를 보면 제목의 두 드라마와는 별 상관이 없는 타임슬립 연애물이다. 남자 주인공은 청나라 시대 사람이고 여자 주인공은 전생이 백제인은 전생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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