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권력에 맞서 싸우는 <법쩐> 정보 및 줄거리, 드라마 등장인물, 보고 느낀 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법쩐이라는 드라마를 조금 더 알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법쩐 정보 및 줄거리
드라마 <법쩐>은 2023년 1월 6일부터 2월 11일까지 방영된 SBS 금, 토 밤 10시 드라마다. 12부작으로 제작되어 현재는 종영했으며, 다시 보기는 SBS, 시리즈 온, 웨이브에서 가능합니다. 내용은 범죄, 액션, 복수, 법정 관련으로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입니다. 은용은 어린 시절 부모님 없이 보육원에서 자랐고 소년원까지 가게 되는 불행한 학창 시절을 보냅니다. 출소 후 어느 날, 기차에서 깡패들에게 당하던 사람을 정의감 넘치는 어린 준경이 도와주게 되었고, 은용도 준경이를 도와 깡패들을 처치한다. 둘은 유치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블루넷이라는 회사 대표인 준경의 엄마가 보호자로 와서 딸을 데리고 가게 된다. 하지만 같은 편이었던 은용은 소년원 출신 고아로 유치장에서 나갈 수 없다는 경찰의 말에, 준경의 엄마가 자신이 보호자를 할테니 은용이도 같이 데리고 가게 되며, 은용과 준경, 준경이 엄마의 특별한 인연은 시작됩니다. 은용은 명인주 회장과 함께 돈장사를 했고, 준경은 검사, 준경의 엄마는 블루넷이라는 회사의 대표였다. 은용은 숫자와 관련된 특별한 능력이 있었고, 명 회장의 신임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명인주 회장의 악행을 보며 은용은 독립을 다짐한다. 독립하면서 준경이 엄마 회사의 가치를 믿고 투자 계약을 했지만, 명인주 회장의 불법적인 계약 탈취, 폭행으로 인해 포기하고 해외에서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 사이 준경의 엄마는 명 회장과 검찰 고위 간부의 계략에 빠져 회사를 잃으며,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자살을 하게 된다. 이로써 준경은 복수를 다짐하며, 해외에 있던 은용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많은 돈을 벌게 된 은용은 가족 같던 준경의 엄마의 자살 소식을 듣고 자신의 모든 것을 동원해 명 회장과 검사 고위직들에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 둘은 법과 쩐의 카르텔을 상대로 법에는 법으로, 쩐에는 쩐으로 대적하며 복수를 성공시키는 이야기이다.
드라마 등장인물
남자 주인공은 돈 장사꾼 은용 (이선균 분)으로 드라마에는 2019년 이후 오랜만에 출연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선균의 이미지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박준경 (문채원 분)으로 2020년 악의 꽃 이후 오랜만에 출연했다. 악의 꽃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드라마에서는 경찰이었다. 이번에는 검사에서 군법무장교, 변호사의 다양한 직업을 연기했다. 법과 관련된 직업으로 문채원의 이미지에 신뢰가 상승하는 것 같다. 주인공과 같은 편인 등장인물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는 정의로운 검사 장태춘 (강유석 분), 준경의 엄마이지 블루넷 대표 윤혜린 (김미숙 분), 로비스트 출신으로 체인지 사모펀드 대표이자 은용의 파트너인 홍한나 (김혜화 분), 장검사의 파트너이자 베테랑 검찰 수사계장 남상일 (최덕문 분), 불의에 맞서 싸우는 부장검사 함진 (최정인 분) 등 많은 사람들이 은용과 준경의 복수를 도와, 돈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운다. 그 중심에 있는 악명 높은 명동 사채왕 명인주 회장 (김홍파 분)과 고위 검사직, 검사 사위 황기석 (박훈 분), 딸 명세희 (손은서 분) 이 똘똘 뭉쳐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해 나간다.
법쩐을 보고 느낀점
법이란 국가권력에 의하여 강제되는 사회규범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법이라는 권력을 가진 검찰 고위 간부들과, 돈이라는 권력을 가진 명 회장의 유착관계로 범죄는 얼마든지 덮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씁쓸하게 느껴진다. 권력을 얻게 되면 돈을 원하고, 돈을 가진 사람은 권력을 원하고, 둘은 함께하기 가장 쉬운 친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장태춘 검사와 함진 검사 같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할 수 있는 정의로운 검사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우리 아이들은 조금이나마 더 정의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고, 돈과 권력이 아닌 자신의 실력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권선징악의 결말이 우리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면 한다. 이런 무거운 이야기와는 별개로 마지막 회에서 이선균의 “맥주는 내가 좀 따르지”라는 대사로 인해 많이 웃었다. 이선균이 출연한<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에서 이선균이 따른 맥주가 유명해진 일화가 있다. 회사 후배와 맥주를 마시는 장면에서 거품과 맥주의 비율이 9:1로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게 된 장면이었다. 그 장면을 알고 보는 모든 사람은 크게 웃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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